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는 항로 이탈이고 휴먼 에러(인적 오류)”라며 “(한강버스 운영 성과는) 6개월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최근 한강버스 사고 책임 문제와 성과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한강버스 사업 시작이 예상보다 지연된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 있고,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도 인정한다”면서도 “한강버스에 투자한 만큼 앞으로 이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간단히 말하면 (성과는) 6개월만 기다려 달라”라며 “사업이 진행 중인데 현미경을 들이대면 여러 지적사항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불안을 느끼는 요소가 있다면 하나하나 장애물 경기하듯 극복해야 할 문제이지, 그것 때문에 당장 (한강버스를) 멈춰 세우라는 요구는 아무리 안전으로 포장해도 그 의도를 의심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