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임명 하루 만에…부적절한 만남?

132791790.2.jpg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8일 대한변협회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영교 의원, 쿠팡 상무 등이 오찬을 가진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 이는 상설특검 추천기관과 수사 대상의 만남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중 보좌진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오늘 오후 12시 오찬 예정 : 현재까지 변동 없음’ ‘참석자는 대한변호사회 김정욱 회장, 서영교 의원, 쿠팡 상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언론 취재 방향’이란 제목으로 ‘상설특검 임명 이틀차’ ‘상설특검 추천기관 중 한 곳과 법사위 중진의원이 수사대상인 쿠팡과의 오찬’ ‘부적절’이라고 적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해당 의혹은 올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수사한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이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