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장동 국정조사 협상 또 결렬…“방식 더 논의, 일방 처리는 않기로”

132792819.1.jpg여야는 18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 재협의에 나섰으나, 추진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재차 결렬됐다. 다만 여야는 검찰의 조작 수사와 집단 항명, 항소 포기 외압 의혹 등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고 단독 처리를 하지 않기로 입을 모았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 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논의도 향후 진행하기로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으나 진행 방식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은 이날 오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방식에 대해선 좀 더 논의하기로 얘기가 끝났다”며 “당분간은 일방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은 “국정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조작 수사, 항명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