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방문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양국 간 ‘새로운 백년대계(new centennial phase)’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한-UAE 전략적 인공지능(AI) 협력 프레임워크’, ‘우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등 MOU를 체결하면서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 등 전통적인 4대 핵심 분야를 넘어 AI, 우주 기술 등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I·우주 기술로 협력 확대… 李 “경제공동체로 발전” 이 대통령은 이날 UAE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여러분의 제2의 국가인 UAE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첫 중동 방문국으로 UAE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이는 양국 관계가 얼마큼 발전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