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취임 후 첫 대구 방문…보수 텃밭 ‘험지 공략’ 시동

132796025.1.jpg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당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를 찾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19일 대구시당 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대구는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으로, 여당 대표의 첫 방문 자체가 상징성을 지닌다는 평가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험지’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정 대표는 최고위 이후 수성구 알파시티로 이동해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산업 및 일자리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민주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경북(TK)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한편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위’에 참석한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대북송금 ‘조작 수사·기소’ 사건 등을 중심으로 그간 특위 활동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소속 의원들을 격려하는 발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