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그리운 금강산’ 듣자 연신 눈물…조수미도 ‘울컥’

132796358.3.jpg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양국 문화교류 행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18일(현지 시간) UAE 대통령궁인 ‘카스르 알 와탄’에서는 문화교류 행사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UAE 주요 인사와 재계 인사, 현지 문화예술인, 한류 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저고리에 살구색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대통령이 함께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기립해 박수로 맞이했다.이날 무대에 오른 조 씨는 ‘아리아리랑’ 등 K클래식 곡을 선보였다. 조 씨는 “오늘처럼 특별한 자리에 이 아름다운 대리석 궁전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씨는 분단의 아픔을 담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다. 이 대통령은 눈을 감고 노래에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