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론스타 승소에 “한동훈이 4000억 손실 막아…누군 7800억 사기꾼 줬는데”

125867940.3.jpg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분쟁에서 정부가 승소한 것을 두고 “한동훈이 국고손실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결국 한동훈이 4000억 원의 국고손실을 막은 것”이라며 “론스타에게 소송비용도 받아낼 수 있게 됐고 완승”이라고 평가했다.진 교수는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장관과 한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법무부 장관인데 누구는 공공의 이익 7800억 원을 사기꾼들에게 안겨 주고, 누구는 4000억 원의 국고손실을 막았다. 극적으로 대비된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범죄수익 환수가 어려워진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이어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승소율이 1.7%밖에 안 돼(이것도 거짓말이었다) 항소해봤자 질 것이 뻔하다’며 결국 소송비용과 이자비용만 늘어날 것이라며 항소 포기를 주장했었다”며 “항소 포기하라고 외치던 민주당 측 송모 변호사의 눈부신 활약이 기억난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