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에 격분’ 김용범 “공직자 아빠 눈치 보는 딸 애잔…말려준 우상호·김병기 고맙다”

132797961.3.jpg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격분한 것에 대해 “딸에 대한 애잔함이 있다”며 “더 부드럽게 답변하는 훈련을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김 의원과의 설전을 두고 “국회 질의 답변은 참 어렵다”며 “의원님들도 정해진 시간 안에 말씀하셔야 되고, 여하튼 더 부드럽게 답변하는 훈련을 더 해야겠다”고 했다.그는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말려주셔서 고맙다. 김병기 운영위원장께서 저에게 정신 차리라고 두어 번 말씀하셨다고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그건 상황을 수습하고 마무리시키려고 그러신 것”이라며 “김 위원장님도 고맙고, 김 의원도 전혀 모르시는 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진행자가 “갭투자가 아니라고 반복해서 얘기했는데 자꾸 갭투자를 전제로 이야기하니 화가 많이 나신 것 같다”고 하자 김 실장은 “그렇다. 갭투자는 소유를 전제로 들어가는 건데. 딸은 아빠가 공직에 있는 것을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