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 증인’ 김용현측 변호인, 법정소란으로 감치 대기

132799414.1.jpg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법정 소란으로 감치 대기 명령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19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혐의 공판을 열었다.이날 오후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김 전 장관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는 “당사자 의사는 관계없다”며 강제구인 영장 집행을 예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장관 측이 증인신문에서 변호인 동석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도 “형사소송법상 범죄피해자가 증인으로 나올 때 동석하도록 하는 규정은 있다”면서 “이 사안에서 김 전 장관은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기각했다.이날 오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장관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는 “신뢰관계 동석 신청인”이라며 증인신문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그러자 이 부장판사는 “왜 오신 거냐. 법정 방청권이 있어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