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신문을 약 1시간 앞두고 출석하겠다고 번복했다.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9일 오후 2시 56분 언론 공지를 통해 “11월 19일 금일 한덕수 재판에 윤 대통령님께서 오후 4시 증인으로 출석하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날 오후 2시 14분 ‘증인 불출석’ 공지를 내린 지 약 42분 만에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다.변호인단은 “금일 오후 윤 대통령님 접견을 다녀온 배의철 변호사”라며 “윤 대통령님께서는 금일 오후 4시 김홍일 변호사님 동석 하에 증인으로 법정에 출정하실 예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접견에 들어갔을 때 휴대폰을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공지에 혼선이 있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오후 4시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소환했다.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