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부대원 만난 李 “여러분이 ‘오지 말라’해 섭섭” 농담[청계천 옆 사진관]

132803358.1.jpg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아부다비에서 파견 근무 중인 국군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모래색 군복을 입고 아부다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50여 명의 장병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원래 대통령은 부대를 직접 찾을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행사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부대를 찾아가려 했더니 ‘오면 귀찮다, 오지 말라’고 해서 못 갔다”라며 “여러분이 오지 말라고 한 것 아닌가. 매우 섭섭하다”라며 농담을 건넸다.대통령은 이어 “이역만리에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날 만난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아크부대를 높이 평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여러분은 군 복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중동의 평화, 그리고 대한민국 국격까지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