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北, 남북 군사회담 조속 응답해야…만나야 문제 풀려”

132805757.2.jpg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0일 국방부의 남북 군사회담 재개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담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선중앙통신이 한미협상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일일이 대응하진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회담 목적은 비무장지대 군사붕괴선에서 생길 수 있는 우발적 충돌을 막는 데 있다”며 “8월 북한군 30여 명이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미 10회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오해 차단하자는 것이 회담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부 이후 첫 공식 대북 제안으로 남북한이 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어붙은 관계도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회복해야 한다. 만나야 문제가 풀린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주요 20개국(G20)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