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석방 권고 의도로 구치소 방문 조사 강행” 안창호·김용원 사퇴 요구

132806354.3.jpg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서울 동부, 남부구치소의 인권 상황을 방문 조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과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상임위원은 국회 지적을 정면 무시하고 윤석열과 김건희, 김용현 등이 수감 된 특정 구치소 방문 조사를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은 철저히 무시됐고 국정감사 지적이 있은 후 이틀 만에 담당 부서가 있음에도 자신의 측근을 불러 조사단을 꾸리는 조직의 사유화가 버젓이 자행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과정 뒤에는 안 위원장의 묵인과 동조가 있었다. 국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헌법기관이 헌법을 훼손하고 무법과 탈법, 위법을 자행한 자들의 인권만을 우선시한다면 그것은 인권위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허 수석부대표는 “윤석열과 김건희, 김용현의 구치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