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경주시청을 깜짝 방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리를 지켜준 공무원 여러분이 APEC 성공의 주역”이라며 칭찬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비공식 일정으로 경주시 식품위생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안전정책과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실무 부서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간식비도 전했다. 총리의 올해 경주 방문은 준비 단계에서부터 이번까지 총 11번째다. 이날은 APEC 기간에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근무하며 교통과 안전 등 행사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김 총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과 불편을 감수해 준 경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 사례가 됐다”면서 “경주는 이제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는 도시가 됐다. 문화관광과 지방을 살리는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