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모 씨를 충주에서 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특검은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오후 4시 9분경 충주시 소재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했다. 특검에 압송 중”이라고 전했다.이 씨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알려졌으며, 김 여사의 한 증권사 계좌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이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 여사에게 처음 소개한 인물이라고 특정하고, 이 씨와 김 여사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하는 등 유력한 공범으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