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당원 1인 1표제’를 적용하는 안에 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투표 결과에 대해 “90% 가까운 당원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반대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주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투표에 참여해주신 당원 동지들에게 깊게 감사드린다. 다양한 의견을 품어야 우리 당이 더 견고해진다는 점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대1 이하에서 1대1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투표 참여자 27만 6589명 중 86.81%(24만 116명)가 찬성했다.내년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 100% 투표로 변경하는 안건,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경선을 할 수 있게 하는 안건에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