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철우 중앙지검장 임명,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132814082.1.jpg국민의힘은 21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관여한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 한 데 대해 “항소 포기 주역은 영전시키고 문제 제기한 검사들은 항명으로 고발하는 더불어민주당식 뉴노멀”이라고 비판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에게 대장동 사건 공소유지 책임을 맡긴 것으로,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겨둔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상식 밖 인사를 단행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결국 항소 포기에 개입한 사람에게 서울중앙지검장을 맡긴 것은 앞으로 있을 대장동 일당 항소심과 정진상 씨 재판에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이 나오지 않게 입 막음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 등 범여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항명이란 명령에 대한 거부다. 법무부·대검·대통령실 어디에서도 명령과 지시가 없었다면서 무엇을 ‘거부’했다는 것인지 황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