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벽배송이 발암물질? 노동장관 결국 민노총 손들어줘”

132816958.3.jpg‘새벽 배송(초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의견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노총의 기득권을 위해 국민의 삶과 일할 권리가 희생되는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 새벽 배송 금지라는 시대착오적 규제가 추진된다면,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새벽 배송에 대해 “심야 노동은 국제 암 연구소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해로운데, 이를 감내해야만 할 정도의 필수적인 서비스인지 공론화돼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이유로 새벽 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나선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민노총의 새벽 배송 폐지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재명 정부가 처음 내놓은 공식 입장은 결국 민노총의 논리와 다르지 않은 ‘새벽 배송=발암물질’ 낙인찍기였다”고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