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호차장에 “국군통수권자 안전만 생각” 문자 보냈다

132817402.1.jpg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김성훈 당시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국군통수권자 안전만 생각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 서증조사 과정에서 내란 특검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된 증거를 제시하며 시그널(Signal)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7일 위와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김 전 차장은 “그 내용을 주지시키고 흔들림 없이 숭고한 의무를 수행하겠다”고 회신했다.같은 달 10일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지키는 시민 생각해야 한다”고 하자 김 전 차장은 “대통령님을 위해 길바닥에서 고생하는 지지자를 생각하면서 결연한 의지를 다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건희 여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그래도 막을 수 있는 건가요. V(윤 전 대통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