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땅’ 2곳 현금화 나선 남욱… 부동산업계 “급매해도 150억 차익”

132819227.1.png“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강남 빌딩이 제일 잘나갔죠. 그때 샀으면 다 안전하게 돈 불리려고 했던 거 아니겠어요?”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 씨의 말이다. 대장동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 추징금 0원을 선고받은 남욱 변호사가 자기 소유 땅을 매물로 내놓고,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빌딩에 대한 추징보전을 해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남 변호사의 땅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은 “지금은 꼬마빌딩 시장이 죽어서 원하는 가격에 거래될지는 모르겠지만 급매로 내놓는다면 150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대장동 배당금 받아 토지·건물 매입천하동인 4호(㈜엔에스제이홀딩스) 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엔에스제이피엠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1239.5㎡(약 375평)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로, 현재는 유료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