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헌법존중TF 가동에 “공무원 전담 내란 재판소…빅브라더식 감시”

132819394.1.jpg국민의힘은 22일 정부가 구성한 ‘헌법 존중 정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두고 “이재명 정권에 충성 경쟁을 유발하는 ‘공무원 전담 내란 재판소’”라고 맹공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겉으로는 정상화라는 포장지를 씌웠지만, 결국 공무원 사회 전체를 사찰하고 본격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외부 자문위원 4명 모두가 친여 인사로 정치 편향적 인물”이라며 “심판진을 정권 코드 인사로 채운 뒤 ‘내란 가담자 색출’에 나서는 것 자체가 이미 정치적 의도와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김정민 법무법인 열린사람들 대표변호사, 윤태범 방통대 행정학과 교수, 최종문 전 전북경찰청장 등 4명을 TF 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더 심각한 것은 향후 구조이다. 정부는 12월 12일까지 모든 기관에서 ‘내란 투서’를 받겠다고 공표했다”며 “이는 공익 제보가 아니라, 정권이 정한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