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100일이 비상계엄 1주년…‘尹 절연’ 두고 복잡한 속내

132821484.1.jpg다음 달 3일로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메시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3일은 취임 100일이면서 동시에 12·3 비상계엄 1년인 만큼 장 대표의 메시지를 두고 당내 의견도 엇갈리는 분위기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장 대표가 취임 100일 메시지에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자칫 비상계엄 사과가 여권의 내란 프레임 공세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장 대표는 22일 울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100일 메시지가 구체화됐느냐’ 질문에 “지금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표실 관계자는 23일 “장 대표가 취임 100일 메시지를 두고 여러 의견을 청취하면서 고심하고 있다”며 “과거 당 대표처럼 기자간담회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표는 통상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장 대표도 비슷한 형식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장 대표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