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남북 평화체제 구축땐 한미 연합훈련 안하는게 바람직”

132828306.1.jpg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훈련 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나자는 주장도 일부 있다”며 “만약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확고하게 구축이 되면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로 향하는 대통령1호기 순방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지금 미리 어떤 방향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길게 보면 대한민국의 방위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지고 가급적 군사훈련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싸우지 않아도 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별로 안 좋아하는, 돈 드는 합동군사훈련 안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북한과 관계에 대해 “남북관계는 참으로 안타깝게도 매우 적대적이고, 대결적 양상으로 바뀌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