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을 두고 당내 파열음이 커지자 민주당이 중앙위원회 개최를 일주일 연기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 의결을 위해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격론이 벌어지자 이른바 ‘정청래 룰’에 제동이 걸린 것. 당 지도부는 반대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與 ‘1인 1표’ 중앙위 의결 1주일 연기 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당무위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행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변경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이를 최종 결정할 중앙위는 예정됐던 28일에서 다음 달 5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인 1표제 도입 등과 관련해 당원들과 일부 우려를 감안해 보완책을 좀 더 논의하기 위해 중앙위 소집을 연기하는 수정안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중앙위가 일주일 연기된 것에는 “대구·경북(TK) 등 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