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계획과 관련해 “첨단 장비와 AI 등을 활용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입체적으로 감시하겠다”며 “발전, 산업, 수송 등 주요 배출원에 대한 감축 조치도 촘촘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대형마트, 도서관, 박물관 등 대표적인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실내 공기질 기준을 20%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이제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이 다가왔다”며 “서풍이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잦아지는 동시에 난방 등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정부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며 “계절 관리제가 시행되기 시작한 2018년보다 작년에는 약 40% 농도가 낮아졌지만, 이번 계절 관리제 기간에도 반드시 개선된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그는 “이번 기간 동안에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