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포 만난 李 “이재명 흉봐도 좋다…국민이 주인”

132840976.1.jpg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시내 한 호텔에서 재외국민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국민주권주의’를 강조하며 “이재명을 흉봐도 좋다”고 말했다. 140여 명의 튀르키예 현지 동포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 대신 취재진이 모두 참석한 공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즉석에서 이 대통령에 건의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갈 예정”이라며 “교민들이 그 가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교민들은 대사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5200만 명, 교민들까지 하면 6000만 명이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다 우리나라의 주인 아니냐”며 “그분들 개인의 목소리가 다 중요하다. 오늘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시도록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