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날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해 “외교로 만든 성과가 곧바로 국민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후속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관리할 한미전략투자공사를 한시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다. 14일 한미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김 원내대표는 “(전날) 법안 발의 직후 정부도 즉시 움직여 산업부장관이 미국 상무장관에게 11월1일 소급적용을 공식 요청했다”며 “연방 관보에 올라가는 순간 한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지고 소급적용까지 이뤄진다”고 했다.이어 “우리 산업과 노동자에 닥칠 충격을 막아낸 중요한 성과”라며 “이재명 정부 6개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