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국민에 진정성 닿을 때까지 사과·반성 있어야”

132854265.2.jpg오세훈 서울시장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른 데 대해 “당의 진심, 진정성이 국민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진심을 담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원래 사과라고 하는 건 사과를 받는 분들이 진심을 느낄 때 사과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당권을 잡은 장동혁 대표가 다음 달 3일 당 대표 취임 100일과 맞물린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오 시장은 “사과를 몇 번씩 하느냐는 반론이 있는 걸 잘 안다”며 “그러나 5번 하면 어떻고 100번 하면 어떠하냐”며 진심이 담긴 사과와 반성을 강조했다.오 시장은 또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최근 밀어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