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경태 ‘성추행 의혹’에 윤리감찰단 진상조사 지시

132856823.2.jpg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장 의원 관련 보도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경위, 보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이 가진 자료가 있는지,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관련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장 의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시내 한 모임 자리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무고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