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 실종 50대女 시신 발견…前남친 범행 자백

132854947.2.jpg청주 퇴근길에 실종된 50대 여성 A 씨의 시신이 44일 만에 발견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모처에서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범행을 자백한 A 씨의 전 연인 50대 김모 씨가 살해 사실을 시인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지목하면서 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지난달 14일 청주 한 회사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고 퇴근하다가 실종된 전 연인 A 씨를 살해한 혐의로 26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14일부터 연락이 끊긴 A 씨 자녀들의 신고 이후 그의 행적을 추적하다가, 김 씨의 동선과 A 씨의 실종 간 연관성을 포착했고 26일 오전 진천의 한 식당에서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김 씨는 1차 조사에서는 “실종 당일 차량에서 말다툼 끝에 A 씨를 폭행한 사실은 있지만, 이후 내려줬다”며 살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의 SUV가 실종 당일과 다른 번호판을 달고 운행된 점, 김 씨가 A 씨 실종 당일 집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