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내년 예산안, 어거지 삭감 아니면 野요구 수용을”

132860226.1.jpg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법정시한 내에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바가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채택하고 필요한 요구들이 있으면 수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내년 성장률 전망도 이전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기관들이 나오고 있다”며 “민생 경제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예산의 적기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안의 적기 통과를 위해서는 야당의 요구도 적극 수용하라는 뜻을 밝히면서 “물론 억지스러운 ‘어거지 삭감’이나 이런 것들은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질서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또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