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산기지 ‘초강력비행단’ 비난하며 “美가 평화 위협 원흉”

132860433.3.jpg북한은 최근 미군의 전투기 재배치와 한미 훈련 등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전략적안전균형을 파괴하는 원흉이라며 이를 지속할 경우 “우리도 마땅히 필수적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지역정세불안정의 원점을 투영해주는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준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며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준동이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까지도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주한미군이 최근 제35전투비행대대 소속 F-16 전투기를 오산기지로 재배치한 것과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인 ‘2025 사일런트 샤크 훈련’ 등 미국 주도의 전투력 증강 작업과 연합훈련을 문제 삼았다. 통신은 “미국이 전투기들을 서울로부터 불과 64㎞ 떨어진 오산공군기지에 전진배비해 ‘초강력비행단’을 구성한 목적이 우리와 지역나라들을 힘으로 억제하고 유사시 공중우세를 확보하기 위한 데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