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감사원, 李정권 하청 기구로 전락…입맛 따라 결과 바꿔”

132691413.3.jpg국민의힘은 28일 감사원을 향해 “정권 입맛에 따라 감사 결과와 방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악습을 반복하며, 스스로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정권 하청 기구로 전락한 감사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감사원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는 26일 윤석열 정부 당시 실시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과정에서 군사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 등 7명을 직권남용 및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27일에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리적 정합성이 미흡한 부족 의사 수 추계에 근거해 증원 규모가 결정됐고, 대학별 배정 기준도 비일관적으로 적용됐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사 결과를 바꾸더니, 급기야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이 달린 국가적·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정책마저 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