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中서 韓에 용병 보내고 있다”…혐중발언 논란

132281243.1.jpg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구 수세 도중 중국을 언급하며 “중국에서 용병을 보내고 있다”, “중국 정부 의심 계정이 댓글을 조작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정치인이 나서서 ‘혐중’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김 최고위원은 28일 국민의힘 대구 집회에 참석해 단상에 오른 뒤 “며칠 전 중국인이 대한민국 중소기업 CEO를 지하주차장에서 계획 살인하려고 했다”며 “중국인들이 수많은 대한민국 곳곳에 용병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옛 트위터) 계정에 중국 정부로 의심되는 계정이 수만, 수십 건에 이르는 댓글을 조작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지하주차장 계획 살인은 올 7월 중국에서 귀화한 A 씨(38)가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중소기업 대표를 살해하려 한 사건을 뜻한다. A 씨는 26일 구속기소됐다. 그의 공범은 중국 국적의 중국인으로 밝혀졌다.해당 사건은 사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