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 회담…‘팩트시트’ 후속 조치 논의

132874438.1.jpg한국과 미국이 ‘경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내용을 진전시킬 후속 조치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박윤주 외교부 차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날 예정이다.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달 14일 공개된 팩트시트에 담긴 우라늄 농축·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등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한미 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등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까지 팩트시트 후속 협의를 위해 사안별 업무를 분장하고 이를 주도할 부처를 선정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예를 들어 한미 원자력 협정은 2015년 개정 협상 당시처럼 외교부가 주도하되,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