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일 ‘추경호 구하기’ 탄원서 제출…“계엄 해제 표결 방해 안 해”

132880185.1.jpg국민의힘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1일 집단 탄원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심사와 관련해 법원에 제출할 탄원서 내용을 의원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오전 9시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107명 의원 전원 명의로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한 작업이다.탄원서에는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 개별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하려고 한 혐의가 없다는 점이 담길 전망이다.특검의 체포동의안 논리를 반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추 전 원내대표가 혼란을 수습하고 의원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민의힘은 같은 날(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규탄대회를 여는 등 추 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