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문자 한 통 인사청탁…실세는 현지누나”

132891807.1.jpg국민의힘이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의 ‘인사청탁’ 관련 논란에 대해 “학연 카르텔과 김현지를 중심으로 줄 세우는 인사 구조가 대통령실 내부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측근끼리 누구한테 말해야 잘 되느냐를 따지고, 결국 실세 김현지에게 줄을 대야 인사가 성사되는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라고 했다. 전날 언론사 카메라에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의 휴대폰 속 화면이 포착됐다. 휴대폰 속에 드러난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하니까, 아우가 좀 추천해 줘 봐”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지난 25일 국민 추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