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조 친명도 한수 접는 현지 누나…인사농단 책임 물어야”

132898728.2.jpg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4일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인사 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발표하라”며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국민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애지중지 현지 누나 김현지 부속실장, 전 총무비서관이 다시 화려하게 국민 앞에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남국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해봐줘”라고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했다. 훈식이 형은 강 실장, 현지 누나는 김 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탁 문자에서는 김 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원조 친명 인사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