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억류 국민 문제,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 노력해 해결할 것”

132898667.3.jpg대통령실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에 대해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앞서 전날 12·3 계엄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NK 뉴스 소속 기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북한에 억류된 약 10명에 달하는 한국 국민의 석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물었다.이 대통령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 국민이 잡혀 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 어떤 경위냐”고 물었다. 위 실장은 “들어가서 못 나오거나 알려지지 않은 경우로 붙들려 있는 경우들이 있다”며 “시점은 파악해봐야겠다”고 답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며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이 이날 제공한 답변 요지에 따르면 북한은 탈북민 3명 등 한국인 6명을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했다.이 중 내국인 3명은 모두 선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