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정부는 억류자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4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남북 간 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에는 여러차례 북측에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대표적으로 2018년 6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통일부 장관이 문제를 제기했고 북측 리선권 단장은 ‘현재 국내 전문기관들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적으로도 억류자 가족과 수시로 소통하며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인 북한 억류자의 귀환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의 이번 입장 표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북한 억류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나왔다. 이 대통령은 3일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국민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