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직개편에 따른 부처별 이전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8일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자리에는 내년 3월 기획예산처가 입주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세종청사 재배치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조직 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가급적 부처별로 같은 건물 내에 배치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로 분리된 사무공간을 집약화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이번 재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우선 내년 1월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는 해수부가 사용하던 세종청사 5동으로 이전한다. 재정경제부가 위치한 중앙동과 인접한 위치에서 외부 기관과 민원인의 방문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아직 사무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3개월간은 현재 사무공간과 임차 사무실을 병행해서 사용한 뒤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기획 부서가 사용하던 중앙동 공간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입주한다. 산업통상부 건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