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의 문자 노출 파동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둘간의 인사 청탁 문자에 거론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실세론’이 다시 부각되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문 원내운영수석은 4일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3일 밤 국회 본회의장에서 중앙대 동문인 김 비서관에게 중대 출신인 홍성범 전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을 연봉 2억여 원의 KAM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자리에 추천하는 문자가 언론에 포착된 지 이틀 만이다. 이 과정에서 김 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 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을 보내 정치권에선 ‘김현지 실세론’이 재부각됐다.민주당은 둘간의 문자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인사 권한이 없는 김 부속실장이 정부 안팎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냐는 의혹이 번지자 수습에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