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성의원들 “장경태,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후안무치 극치”

132900790.1.jpg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4일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고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과거 장 의원이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근절하는 법안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는 점을 들어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일 뿐만 아니라 대처마저도 자신을 부정하는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여성위원장인 서명옥 의원 등 당내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 의원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권력형 성범죄 의혹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서 의원은 “장 의원은 한마디 사과는커녕 데이트 폭력이라는 프레임으로 왜곡하면서 피해자와 주변인을 압박하고 피해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장 의원은 2020년 6월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신원, 사생활을 공개할 경우 처벌 수준을 강화해 2차 가해를 근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