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내란특검 출석…‘김건희 수사무마 청탁’ 질문에 묵묵부답

132901014.1.jpg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셀프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출석했다.특검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박 전 장관을 피의자로 불러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박 전 장관은 조사 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해 “김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 행사했나” “(명품백) 전담수사팀 구성과 관련해 김 여사 메시지를 받고 검찰 인사에 반영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법무부에 후속 조처를 지시하는 형태로 내란에 가담했다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특검은 박 전 장관의 계엄 가담 동기를 수사하던 중 김건희 여사와 박 전 장관 사이 여러 차례 연락이 오간 사실을 파악했다. 이들이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김 여사와 관련된 수사 상황 등을 주고받았다는 것이 특검의 입장이다.특검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