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경질에도 커진 ‘현지 누나’ 여파…”꼬리 자르기” vs “샤넬백 받은 것도 아닌데”

132913568.3.jpg여권이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는 인사 청탁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김남국 전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의 사퇴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사과로 일단락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는 상황이다. 야권은 김 전 비서관의 사퇴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김 실장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김 전 비서관의 단순한 사퇴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국민 기만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앞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 수석이 김 전 비서관에게 연봉 2억 원대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대한 인사 청탁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 수석의 메시지에 김 전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장했다.이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