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서울시장 선거 개입하나”…정원오 띄우기 저격

132920796.3.jpg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극찬한 것을 두고 “특정 인물을 노골적으로 띄우는 ‘선거 개입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시장 선거 개입? 뜬금없는 정원오 띄우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찌감치 여권의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은 퇴짜를 놓는 건가. 김현지 실장(대통령제1부속실장)이 낙점한 건가”라며 “사실상 여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명심’ 오더이자 대통령 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이 미리 찍어놓은 사람을 밀어주는 관권 프라이머리의 나쁜 싹을 차단해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들여다보고, 대통령의 선거법상 중립 의무와 사전선거운동 금지 원칙을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명확한 기준과 경고를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구민 15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