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문자’ 與 문진석 “지도부에 거취 결정 위임하겠다”

132921272.1.jpg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8일 자신의 최근 ‘인사 청탁 의혹’이 불거진 문자메시지 논란과 관련 “거취를 지도부에 위임하겠다”고 했다.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문 수석께서 (의원총회에) 오셔서 의원들께 다시 한 번 사과했고 본인의 거취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이번 논란은 문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김 비서관은 문 원내수석부대표의 메시지에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는 김 비서관이 문 부대표로부터 받은 인사 관련 메시지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 비서관은 현재 사직한 상태다.이에 의원총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 원내수석부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