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총 ‘내란재판부’ 결론 보류…“위헌논란 빌미 없애야”

132921877.2.jpg더불어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전문가 자문, 각계각층 의견들을 수렴해 다음 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그 의총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다음 의원총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다음에 적절한 시점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대해선 (의원들의) 이견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위헌성 논란에 대해 ‘상대방에게 굳이 빌미를 줄 필요가 있느냐’는 식의 의견이 있었다. 그런 소리를 없앤 상태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원안에 찬성하는 분들은 토론에서 말을 안 하시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