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美대사대리 면담 “한미 정상, 팩트시트서 비핵화 의지 확인”

132922381.1.jpg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8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 대사대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당국자는 “면담은 한미 간 통상적인 업무 협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했다.김 대사대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외교안보 종합전략서에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언급되지 않은 것과 관련, “한미 정상은 공동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측 의지를 재확인했다”라고 했다.그는 “양국이 여러 문제에 대해 어떻게 최선의 공조를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라며 “여기에는 양국 정상이 재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는 북한이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7년 내놓은 N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