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안보실 인사개입’ 윤재순 전 비서관·임종득 의원 기소

132922747.1.jpg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두 사람을 국가안보실 인사와 관련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직권남용,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소제기했다고 밝혔다.특검은 북한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사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인사 개입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2023년 9월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대북정보융합팀 파견 직원 임용과 관련해 윤 전 비서관이 지인으로부터의 부탁을 받아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 의원 등에 부탁해 적합자가 아닌 A 중령을 파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산하에 대북정보융합팀을 구성하면서 국방부 정보병과 무인기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고 추천받은 이를 배치했다. A 중령은 추천 적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추전됐고